공격진 강화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이 안산그리너스로부터 공격수 이창훈·두아르테(브라질) 선수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초지고-수원대 출신 이창훈은 지난 2018년 제주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전반기 R리그에서 12경기 4골을 기록하며 경험을 쌓았고 안산그리너스로 이적해 2019시즌 팀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인 5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이후 군 복무를 위해 K4리그 시흥시민축구단을 거친 뒤 올 시즌 충남아산FC에서 2년만에 K리그 무대 재도전에 나선다.

특히 이창훈은 최전방 공격수로 날카로운 득점력을 자랑한다.

지난 2017년 수원대 재학 시절 권역 득점왕에 오르는 등 대학 무대 최고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지난 2021년 시흥시민축구단 소속으로 30경기 32골 7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에 올라 팀 승격 선봉장으로 활약했다.

또 188cm 80kg의 당당한 체격 조건을 갖춘 이창훈은 적극적인 몸싸움과 탁월한 제공권도 장점으로 꼽히며,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도 능해 올 시즌 송승민·강민규 등 기존 공격진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두아르테는 2012년 브라질 아메리카SP(AmericaSP, 상파울루주 2부)에서 데뷔했으며, 지난 2016년 산투 안드레(Santo Andre, 상파울루주 2부)에서 팀을 주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지난 2018년 아나폴리나(Anapolina, 고이아노주 1부) 소속으로 전반기 15경기 6골을 기록하는 등 브라질 무대에서 줄곧 활약했다.

또 지난 2018년 후반기 광주FC에 입단해 K리그와 인연을 맺은 두아르테는 15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으로 팀을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끈 후 서울이랜드FC와 안산그리너스 소속으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05경기 24골 18도움으로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두아르테는 이미 K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선수다.

후반기만 소화했던 지난 2018년을 제외하고 매 시즌 두 자릿수 이상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꾸준함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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