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소방병원 입찰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입찰에 참여한 건축사무소 공동대표 1명을 추가 구속기소했다.

청주지검은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지난 16일 A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충북 음성군 소방복합치유센터(소방병원) 설계공모 과정에서 관련 정보를 불법적인 방법으로 취득·활용해 낙찰 받는 등 조달청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속한 업체는 같은 해 8월 B건축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 공모에 참여했고, 검찰은 이 컨소시엄이 불법 취득한 정보를 활용해 최종 공모에서 선정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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