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청남대서 도민화합 ‘새해맞이 희망축제’ 개최


퍼포먼스 통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 의지 다져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청남대가 관광 명소를 넘어 충북의 구심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충북도는 19일 청남대에서 계묘년 새해 소망을 염원하는 2023 새해맞이 희망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민 화합 축제라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11개 시·군 주민을 초청하고, 시장군수회의와 연계해 개최된다.

또한, 행사에서는 김영환 지사와 도내 11개 대학 총장이 함께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또한, 희망찬 새해의 시작을 축하하는 전자현악 연주, 초청 가수와 팝페라 공연이 펼쳐져, 새해 희망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아울러 김 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11개 시장·군수가 시·군별 대표 관광지 모형으로 충북 관광지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충북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자원 발굴 및 홍보를 위해 추진한 ‘스토리가 있는 사진공모전’ 수상작 51점을 대통령기념관 1층에서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충북도는 김 지사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민선 8기 첫 사업으로 서명하면서 청남대를 구심점화 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1호 결재 사업으로 서명하면서 5대 과제로 ‘청남대 육성’, ‘미동산·조령산’, ‘미호강 맑은물 사업’, ‘충북자연학습원 육성’, ‘폐교 활용’ 등을 채택했다.

이 가운데 충북도는 청남대를 핵심 거점으로 정해 내년 3월 이 곳에 착공할 ‘나라 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을 호텔급 수준으로 짓고, 청남대 진입로 명소화를 위해 국가생태탐방로와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청남대 호수 변에 ‘물멍 쉼터’를 조성하고 청남대 내 미활용 시설은 체험형 문화공간이나 카페, 소규모 공연장 등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청남대 내 문화공연을 확대하고, 친환경 전기동력선박 운항과 모노레일 설치를 장기 과제로 검토하기로 했다.

청남대 외에 미동산수목원은 입장료를 없애고 숲속 카페와 숲속 조각공원을 신설하고, 조령산 휴양림에는 ‘트리하우스’를 2026년까지 63동 설치한다.

미호강은 무심천 합수머리 일원(까치내)과 미호대교 일원에 유채꽃, 메밀꽃, 갈대 등을 심어 경관을 개선하기로 했다.

충북자연학습원과 폐교에는 트리하우스와 캠핑장 등을 만들어 자연주의 체험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들 모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이 청남대를 중심으로 상징화되는 셈이다. 앞으로 도민들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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