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작은 ‘점자책 제작’

세종시의회 ‘의회 봉사단’의원들이 세종점자도서관을 방문하고 점자책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의회 여야 의원 5명이 가칭 ‘의회 봉사단’을 구성하고 세종시 점자도서관 방문을 시작으로 점자책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

세종시의회 김재형·김현미·임채성·이소희·최원석 의원 등 여야 의원 5명은 16일, 세종점자도서관을 찾아 운영 현황과 계획 및 목표를 파악하고 의회 봉사단의 첫 활동으로 의정소식지 점자책 제작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의회 봉사단 의원들은 세종시 예산 중 각종 홍보물 제작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 제작비 부재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향후 점자책 제작 봉사활동과 함께 관련 예산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봉사단에 참여한 의원들은 “의회내 젊은 의원들을 주축으로 의회 봉사단을 구성하게 됐다”며 “당을 떠나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지향점이 동일한 만큼 봉사활동을 계기로 여야 화합의 자리를 상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 봉사단은 이날 의정소식지 점자책 제작에 필요한 협조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추가적으로 모여 구체적인 작업 방향과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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