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충북메디코스메틱연구센터 지원…도내 5개 기업 상품화 성공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지원 충북형 산업혁신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서원대학교 충북메디코스메틱연구센터에서 지난해 11월 연구 결과물을 활용한 시제품 기업지원사업 과제 공모에 선정된 도내 5개 기업이 제품화에 성공해 상품을 출시했다.(사진)
그동안 연구결과를 활용한 제품화 연구와 업사이클링 소재로 비파나무잎, 딸기 꼭지와 같은 부산물을 활용해 화장품 소재 양산화를 위한 R&D로 기능성 평가와 원료 표준화, 소재를 활용 화장품 제품화 등을 추진했다.
연구를 통해 출원한 ‘딸기 꼭지 추출물 제조방법 및 항산화, 항염증성이 우수한 이너뷰티 조성물’ 특허등록은 지난해 12월 28일 완료됐다.
충북메디코스메틱연구센터의 특허를 활용해 제품화에 성공한 기업은 모두 5곳이다.
㈜비엔 오송기업부설연구소는 딸기 꼭지 추출물을 이용한 항산화 및 자극완화 제품군을 추가한 수분크림, ㈜화니핀코리아는 미백 고기능 앰플, 주식회사제이에스케이 오메가연구소는 항산화 및 항균 기능 강화, 인체 줄기세포 배양액의 안티에이징 효과 미스트를 각각 출시했다.
트루넥스㈜는 메타바이옴과 딸기 꼭지 추출물이 함유된 주름 개선 및 미백 2중 기능성 크림, 뷰니크는 비파엽 추출물을 함유한 피부 개선 항노화 앰플 화장품의 제품화에 성공했다.
또 각 제품의 품질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공인기관 임상시험도 진행됨에 따라 서원대학교 충북메디코스메틱연구센터는 연구 개발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을 지역기업에 환원하고 기업은 품질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상품화함으로써 산학협력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상품화한 제품들은 향후 통합 마케팅을 위해 공동 연구 제품임을 알리기 위해 Seowon and Snow White라는 의미가 부여된 ‘SW²’라는 마크를 표시한다.
서원대학교는 지난해 12월 21일 지역 화장품 산업 정책 관계자들과 함께 프리미엄 소비 시장 성장에 따른 화장품 기업의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K-Cosmetics Industry Forum’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산업육성을 위한 정책뿐만 아니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K-뷰티산업 인력양성 사업 참여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함께 열어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포럼에 의미를 더했다. 포럼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정기적 포럼운영을 통해 도출된 정책제언 등이 지역산업에 녹아들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이인철 단장은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 관련 산업 인프라의 하나인 충북메디코스메틱연구센터의 기업육성, 화장품센터의 인력양성사업단 등의 시너지로 지역 소재를 활용한 우수한 화장품 원료화는 물론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한 취업 연계와 같은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