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개교 공립학교에 901억 편성…전년대비 121억↑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단위학교의 자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2023학년도 학교운영비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시 교육청은 올해 세종시 관내 유·초·중·고·특수 164개 공립학교에 학교운영비 901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신설 학교 3교(나루초병설유·나루초·세종이음학교) 개교와 학급 수(149학급), 학생 수(1천391명)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21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올해 학교운영비 지원 계획 핵심은 사업 목적 달성 후 학교 자체 예산으로 사용이 가능한 기타사업비의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돌봄 및 방과후학교 지원(82억원) △현장체험학습 지원(38억원) △세종미래학교 학교문화 지원(15억원) △생태유아교육 지원(5억원) 등으로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력을 높이고 학교 자치 강화를 위해 학교의 자율적인 예산 편성과 운영권 확대가 필요한 만큼 학교 재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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