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설립 건수 전년比 8.1%↑…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각종 시책 효과

[충청매일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지역 공장 설립이 꾸준히 늘고 있다.

청주시는 다양한 기업지원시책을 추진한 결과, 공장설립 건수가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개별입지 공장설립 민원처리 건수를 분석한 결과, 총 777건으로 전년 대비 19.8% 줄었다.

하지만 공장설립 승인 및 등록, 완료신고 등 실질적인 공장설립은 545건으로 전년 대비 8.1% 늘었다.

2020~2021년(2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한 직권·자진취소 민원이 급증했다.

반면, 2022년은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지역상품 우선구매 등 더욱 다양해진 기업지원시책과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공장설립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표별 현황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제조시설면적 500㎡ 미만 공장등록 및 완료신고는 425건으로 전년 대비 23.2% 증가했지만, 500㎡ 이상 신설 등 공장설립은 전년 대비 24.5% 감소한 120건이다. 지역별로는 청원구가 258건(전체 민원의 47.3%)으로 타 구에 비해 월등하게 많았으며,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이는 경기도·수도권으로부터 접근성이 용이하고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산업인프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금속·금속가공업이 24.2%, 식품·음료업이 14.7%, 기계정비업이 13.4%의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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