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17명·지방직 18명…최대 실적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 도내 직업계고 학생 35명이 국가직 및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이는 각각 32명 합격자 배출한 2020년과 2021년을 뛰어넘은 최대 실적이다.

인사혁신처 주관의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서는 2021년 8명에서 9명이 늘어난 17명이 최종 합격하여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역인재 9급 합격자 배출 학교는 청주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6명을 비롯해 충주상업고등학교 4명, 청주공업고등학교 2명, 충주 한림디자인고등학교 2명,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와 진천상업고등학교. 청주IT과학고등학교 각 1명씩이다.

지난해 지역인재 국가직 9급 시험은 전국의 직업계고 및 한국폴리텍, ICT폴리텍,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행정직군 260명, 기술직군 120명 등 총 380명을 선발했다.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에는 모두 18명이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충북도청 14명, 충북교육청 3명, 경기도청 1명 등으로 합격자 배출 학교는 충주공업고등학교 8명, 청주공업고등학교 3명, 청주농업고등학교 2명, 충북공업고등학교와 증평공업고등학교,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청주하이텍고등학교 각 1명씩이다.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시험은 시·도청 및 시·도교육청에서 지역 내 선발 예정 관련학과 직업계고 졸업(예정)자 대상으로 기술직군(농업, 공업 등)에 한정해 선발하는 제도다.

충북교육청은 12일 직업계고 공무원 합격자 및 담당교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시험 합격 학생을 축하하고, 학생들을 지도한 교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윤건영 교육감은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업계고를 선택하고 부단한 노력으로 공무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축하의 말은 전한 후 “앞으로 공직자로서 직업계고에서 쌓은 지식을 최대한 발휘해 국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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