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Q, 6044명 대상 설문
29% “안주고 안 받자” 답변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3년 만에 대면 설 명절이 돌아온 가운데 국민이 생각하는 ‘세뱃돈'의 적정 금액은 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뱃돈 자체를 서로 주고받지 않는다고 답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자사의 시사 부문 여론조사 서비스 ‘네이트 Q'가 성인남녀 6천44명을 대상으로 ‘당신이 생각하는 적당한 세뱃돈 금액'을 묻는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43%(2천650명)가 ‘5만원'으로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29%(1천760명)는 ‘서로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안 주고 안 받자'라고 답변하며 세뱃돈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15%(946명)는 경기침체 속 지갑 사정이 얇아지긴 했으나, ‘없으면 섭섭하니 1만원이 적당하다'라고 답하며 설렘 가득한 세뱃돈에 대한 기억은 계속돼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성의만큼 액수도 중요하다'라며 ‘10만원'을 꼽은 응답자도 10%(610명)에 달했다. 특히 설문 참여 연령대 중 ‘세뱃돈'을 받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20대의 경우 25%가 10만원이 적정하다고 답하며 세뱃돈에 대한 여전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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