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오는 3월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 개원을 위해 마지막 시설 점검과 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중소기업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해 왔다.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은 지난 2021년 3월 근로복지공단 공모에 선정돼 19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정원 90명, 연면적 598㎡, 지상 1층 규모로 지난해 8월 준공됐다. 운영은 모아맘보육재단에 위탁을 통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어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맞벌이 육아 고민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설은 보육실 외에도 도서 공간, 놀이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집 인근에는 옛말 공원, 수변공원 등이 조성돼 야외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입소 대상은 음성군과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체 근로자의 자녀(만 0~5세)로, 입소를 원하는 지역 중소기업체에서는 음성군청 기업지원과에 협약요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서류(홍보자료, 협약요청서, 사진)는 음성군청 홈페이지 기업지원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도 정주 여건 개선에 노력해 일과 가정이 양립되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해 행복한 음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비롯해 △기업체 화장실 개·보수 등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사업 △중소기업 육성자금(이차보전) 지원 △제조물 책임보험료 지원 △유망중소기업 및 우수기업인 선정 △여성친화기업 환경개선 사업 등 지역 내 중소기업체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