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선택·진로탐색 중심 변경… 20개 중학교 우수사례 담겨

[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교육청이 2023학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을 안내하고 교과수업과 연계한 주제선택수업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수업사례집 ‘꿈과 힘을 키우는 자유학기제’를 제작?배포했다.

자유학기제는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과 이와 연계한 과정 중심 평가를 실시하며,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충북교육청은 교육부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에 따라 지난해 4개 영역(주제선택, 진로탐색, 예술체육, 동아리)의 자유학기 활동을 1학년 대상으로 221시간 이상 운영했다.

올해부터 자유학기제가 주제선택과 진로탐색 중심으로 변경됨에 따라 1학년 2학기 자유학기 활동 170시간 이상, 3학년 2학기 주제선택과 진로탐색 영역 51시간 이상을 이수하게 된다.

사례집에는 70여개 주제선택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금천중학교’와 소리를 들어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산남중학교’의 특별한 예술수업 등 20개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사례가 담겼다.

특히 자유학기제 수업을 담당한 교사와 수업에 직접 참여한 학생, 학습 과정을 곁에서 지켜본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있어 수업을 고민하는 선생님과 학생은 물론 중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학부모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과수업과 학생지도로 바쁜 중에도 주제선택 수업 과정과 결과물을 제작한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수사례를 통해 학교가 동반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실천해 충북형 자유학기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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