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설명회 개최…관련 업무 적법 처리 도와

충북도내 농협조합장 등 70여명이 11일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서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충북도내 농협조합장 등 70여명이 11일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서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공명성 확보에 팔을 걷었다.

충북선관위는 11일 이번 선거와 관련한 입후보 예정자와 각 조합 선거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입후보안내설명회에 나선다고 밝혔다.

충북선관위에 따르면 설명회는 오는 18일 제천시·단양군·영동군을 시작으로 설 명절 이후인 27일에는 청주시 상당구·청주시 서원구·충주시·음성군·증평군, 30일에는 청주시 청원구·괴산군, 다음 달 1일에는 청주시 흥덕구·진천군, 같은 달 2일에는 보은군·옥천군 순으로 진행된다.

설명회는 입후보 예정자와 각 조합에서 선거 사무를 담당할 실무진이 선거 관련 업무를 적법하게 처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이다.

충북선관위는설명회에서 주요 선거 일정, 후보자 등록 방법 및 구비 서류, 각종 신고 및 신청 사항, 선거운동 방법 및 위탁 선거법상 제한·금지 행위 등 선거와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 참여하는 충북 내 조합은 총 76곳(농협 66곳·산림조합 10곳)으로, 당선자는 앞으로 4년간 각 조합을 이끌게 된다.

한편, 충북선관위는 이날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했다.

충북 지역 조합장 및 시군지부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예방·단속 방침 안내 및 위탁선거법 특강, 금품선거 척결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이정희 충북선관위 지도과장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돈 선거 척결’을 위해 사전 안내·예방을 우선으로 하되, 위법행위 발생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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