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로교통 개선사업에 128억 투입

[충청매일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교통 안전을 위한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보행자 안전과 운전자의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20억원이 많은 128억원을 확보해 올해 37건의 도로교통 개선사업을 벌인다.

핵심 사업은 △차선도색(41억원) △어린이 등 보호구역 개선(35억원)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13억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10억원) 등 4건이다.

오는 3월까지 설계와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4월부터 12월까지 공사한다.

차선도색은 도로 280km(도색정비 266km, 노면색깔 유도선 14km)에 대해 이뤄진다. 주·야간과 빗길운전 시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에 중점을 둔다.

어린이 등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62개소가 대상이다. 어린이보호구역 51개소, 노인보호구역 8개소, 장애인보호구역 3개소다.

교통안전표지판 등 노후 되거나 미비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정비하고 새로 설치한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은 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 다발 지점으로 선정한 강서삼거리 등 8개소의 도로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다.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는 지장물 등 위험 요소를 제거해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고 저속 운행 유도로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정체 해소가 목적이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수동 수암골 일원 연장 2.76km를 보행자 중심으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