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공격진 보강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이 구단의 미래를 이끌 ‘U-22 자원’ 미드필더 권성현 및 공격수 김택근을 영입했다.(사진)

9일 충남아산프로축구단에 따르면 보인고~김해대 출신 권성현은 2020년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볼 터치와 드리블 등 기본기가 탁월한 미드필더로 U-19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또 권성현은 전방 침투 패스와 강력한 중거리 슈팅 능력을 갖췄으며 경기를 풀어나가는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팀 전술 변화에 따라 중앙 및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수비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2023시즌 박세직·김강국 등 기존 미드필더들과 신구 조화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2004년생 김택근은 미래가 촉망되는 유망주며, 속초중~강릉중앙고 출신으로 2022년 전국 고등축구리그 강원권역에서 전 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무패 우승(7전 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공격진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양발을 활용한 드리블과 슈팅이 장점으로 꼽히며, 탁월한 시야를 활용한 패스 능력도 준수해 2023시즌 충남아산 공격진의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팀에 합류한 두 선수는 “충남아산FC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팀이 매년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이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동계 훈련 간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서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한편 충남아산FC은 지난 4일부터 1차 전지훈련지인 제주 서귀포에서 2023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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