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 성과…전년比 9.1%↑

[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충남 금산군은 관내 농가 소득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깻잎의 연 매출이 지난해 사상 최고액인 693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깻잎은 군의 대표 소득작물로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노동력 부족이 해소됨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품질향상 및 소비 증가로 인한 평균 수취가격 향상에 힘입어 2021년 매출액 635억원 대비 9.1% 증가했다.

군은 2011년 지리적 표시제 등록 및 2015년 금산추부깻잎특구 지정에 따른 깻잎 주산지로의 위상을 지니고 있으며 2020년 최초로 600억원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꾸준하게 매출이 향상되고 있다.

특히, 민선8기 출범과 함께 행정역량을 집중해 지하수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에너지 효율 개선을 비롯한 시설현대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활용한 노동 인력 지원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금산다락원에서 열린 GAP KOREA 전국대회를 통해 금산깻잎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군이 한국GAP의 메카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11월 만인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연계해 거점 스마트 농산물유통센터를 준공했으며 깻잎 농가에서도 양액재배 참여 및 GAP 인증 등 자발적인 품질향상 노력을 이어오며 깻잎 매출 증가 여건을 만들었다.

박범인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금산군 깻잎의 사상 최고 연 매출 693억원을 달성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깻잎주산지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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