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창단…오늘 방콕으로 해외 전지훈련 떠나
최윤겸 초대 감독 “5년 안에 K리그1 승격 목표”

3일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창단식에서 김현주 충북청주프로축구단 대표이사,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3일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창단식에서 김현주 충북청주프로축구단 대표이사,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공식 창단식을 열어 2023시즌 K리그 무대 입성을 선언했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대표이사 김현주)은 3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식 창단식을 열었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비롯한 축구팬들이 참석했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 김현주 대표이사는 창단사를 통해 “160만 충북도민과 86만 청주시민의 염원, 그리고 많은 기관단체와 지자체의 도움으로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K리그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도민의 화합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목표로 충북과 청주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으로 나아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윤겸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초대 감독은 “신생팀 답게 그라운드에서 패기와 열정을 보여주는 축구를 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매 경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구를 구사할 것이며 5년 이내 K리그1 승격이 목표”라고 밝혔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푸른 질주, 붉은 열정 This is Our Time’이라는 구단 슬로건도 함께 공개했다.

또 ‘팬과 함께 호흡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구단’이라는 비전(VISION)과 ‘시·도민과 화합하는 충북청주의 명문구단’이라는 사명(MISSION)을 토대로 구단의 5대 목표를 발표했다.

구단 목표는 △K리그2 최다 관중 유치 △K리그2 최다 스폰서 유치 △K리그2 팬 프렌들리(FAN FRIENDLY)상 수상 △5년 이내 K리그1 승격 △대한민국 최고의 유소년 구단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도·시민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성원 덕분에 드디어 충북 청주에도 최초로 프로축구단이 출범할 수 있게 됐다”며 “충북청주프로축구단과 도·시민 모두가 축구로 하나 돼 함께 성장함으로써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2023년도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의 1호 시즌권을 구매하고 선전을 기원했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4일 태국 방콕으로 출발해 오는 27일까지 1차 해외 전지훈련을 치르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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