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과 한국관광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금강산 관광대가로 북한에 모두 7천77억8천500만원을 지급키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두 회사는 금강산관광사업계획서에서 오는 2003년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내고10년간 총 1천873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지만 남북경협기금 대출기관인수출입은행은 “불확실한 추정”이라며 대출금 원금상환이 유동적이라고 평가했다.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은 9일 관광공사가 지난 6월말 한국수출입은행에제출한 `금강산관광사업을 위한 경제협력자금(900억원) 대출신청서’에 첨부한 손익계획 자료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북한에 지급하는 관광대가 7천77억8천500만원은 두 회사가 금강산 관광을 통한 흑자 목표액 8천950억9천1백만원의 79.1%를 차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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