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상 49억 투입…주거·근무·편의·기반시설 등 5개 분야 지원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도가 기업과 근로자의 지역내 성공적 정착을 위해 기업 정주 여건에 나선다.

도는 3일 ‘2023년도 기업 정주여건 개선 사업’ 공모를 11개 시·군과 함께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7월 실시한 사전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총 49억원을 주거·근무·편의·기반 시설·비즈니스센터 개선 등 5개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분야별 사업 내용으로는 근로자가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 확충, 작업장내 화장실·샤워장·휴게실 등의 공용시설 설치·개보수, 작업 공간(천장·바닥 등) 개보수, 또는 환기·집진·소방시설 설치·개보수를 지원하는 근무환경 개선사업, 근로자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공동세탁소 및 근로자간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써 무인카페를 조성하는 편의시설 사업 등이다.

도의 공고를 시작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1차적으로 시·군에서 자체 공모와 내부 심사를 통해 우선 순위가 선정되며(1~2월), 2차적으로 도는 그 결과를 접수받아(2월)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3월) 계획이다.

공모 사업의 대상은 중소기업(제조업)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관계자는 각 시·군의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 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내 근로자와 기업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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