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페이 경제적 파급효과, 투입 예산의 20배

[충청매일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지역화폐인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투입 예산 대비 20배의 효과를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시가 발표한 충북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청주사랑상품권이 2021년 투입 예산 469억원 대비 8천443억원인 20배의 경제적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청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지급 예산 기준이다. 2021년 발행액은 4천729억원이다.

전국적으로 8천44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천688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9천766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파급효과가 가장 높은 업종은 도소매나 상품중개서비스다. 음식점과 숙박서비스, 의료 및 보건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교육서비스, 식료품, 개인서비스 등에서도 파급효과가 커 가계 생활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분야의 경제적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시가 밝힌 올해 상품권 발행 규모는 4천315억원이다. 4일부터 인센티브 지원 발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