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7년 연속 1조·5년 연속 도내 고용률 1위 등
송기섭 군수 “군민·공직자 합심해 만들어낸 결과”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이 2022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거둔 군정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2022년 진천군의 군정주요성과와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군민 행복 실현을 위한 군정 운영 추진 의지를 알아봤다.

군은 지난 9월 연간 투자유치액 1조원을 조기 달성하며 2016년부터 무려 7년 연속 1조원대 투자유치를 달성, 누적 투자유치액 10조원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군은 그동안 우량기업 유치에 힘을 쏟아왔으며 그 결과 창출된 양질의 일자리는 주민소득 증가와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군의 고용률은 사상 최고치인 71.5%를 기록했다.

이는 우량기업 유치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그간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의 결과로 5년 연속 도내 고용률 1위, 전국 72개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 시군 중 2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 수상 등 일자리 정책의 성공 모델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군은 지난 11월 발표된 ‘2020년 기준 지역내총생산 결과’에서 GRDP 규모 7조 9천360억 원으로 도내 3위,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의 2배를 상회하는 9천39만 원으로 11년 연속 도내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결과는 그동안 군정 각 분야에서 추진했던 정책의 성공에 따른 지역발전 선순환(투자유치-일자리 창출-인구증가-정주여건 확충-개발수요증가)체계 확립의 결과로 평가된다.

11월 전국 군 단위 및 비수도권 자치단체 중 유일한 100개월 연속 인구증가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9월 진천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예산 7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에 따른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에도 불구하고 각종 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전방위적인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3회 추경 기준 7천313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며 군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적 동력을 확보했다.

군은 앞으로 민선8기 예산 9천억원 확보를 목표로 전략적인 예산 확보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7월 민선8기가 출범했다.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생거진천’을 군정 비전으로 확정하고 8월에는 대규모 전략사업에서부터 주민 생활 밀접 사업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생생88 군민만족 공약’(88개 공약 100개 세부사업)을 발표했다.

8월 옥천군 일원에서 개최된 제61회 충북 도민체전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제59회, 제60회 대회의 연이은 취소 속에서 3년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를 위해 절치부심 준비한 진천군은 일부 종목에만 치우쳐진 반쪽짜리 성적이 아닌 다양한 종목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적으로 진천군 체육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가 올해 6월에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비수도권 광역철도 중 선도사업을 제외한 6개 노선 중 가장 먼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선도사업 못지않은 추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군 발전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을 위해 4개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과 함께 적극적인 관계기관 대응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조기 반영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30분 내 보건·보육 등 기초생활서비스, 60분 내 문화·교육·의료 등 복합서비스 접근을 보장하고 5분 내 응급상황 대응이 가능한 지역 조성을 목표로 2023년부터 5년간 국비 299억원을 포함한 총 43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인구증가를 통해 읍으로 승격했던 덕산읍이 금년 6월에는 인구 3만명을 돌파했다. 읍 승격 이후 불과 3년만에 인구 1만여명이 증가한 것은 덕산읍 혁신도시 내 공동주택 공급의 영향과 지속적인 정주환경 개선의 노력, 지역발전의 선순환 체계 확립의 결과로 평가된다.

향후 혁신도시 내 공동주택 공급과 덕산읍 지역 개발 계획이 예정돼있는 만큼 추가적인 인구증가가 예상된다.

송기섭 군수는 “올해 군정 성과는 대내외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9만 진천군민들과 900여 공직자들이 합심해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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