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2023 나눔 캠페인 집중모금 성료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충남 태안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 분위기 조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태안군은 지난 21일 태안문화원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군의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순회모금행사’(사진)에서 성금 4천372만2천원 모금과 5천400만원 상당 현물 기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태안군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하는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은 지역의 혼자사는 노인과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한 것으로, 보다 많은 군민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날 집중모금행사를 열었다.

행사가 열린 태안문화원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군민 및 기관·단체 관계자들의 행렬이 이어져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그동안 꾸준히 기탁에 참여하며 지역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와 한국서부발전이 쌀 1천500포(4천700만원 상당)와 성금 2천만원을 각각 기탁했으며, 대한건설협회도 성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또 NH농협 태안군지부가 400만원 상당의 쌀 및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기독교 대한감리회 소망교회도 성금 300만원을 쾌척했다.

아울러 비에스텍(주)과 태안군산림조합이 각 200만원을, 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와 백화라이온스클럽이 각 100만원을 기탁하며 온기를 전했다.

이 밖에 가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와 군민들도 직접 현장을 찾아 기탁에 나서는 등 각계각층의 지역 주민 및 기관·업체가 이번 집중모금 행사에 참여해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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