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제천시는 제천 화폐 모아의 할인율을 하향하고 지류형 화폐는 판매를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도입한 제천 화폐 모아는 지난달 기준 4천615억원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는 등 지역 내 소비 촉진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하지만 정부의 지역화폐 국비지원사업 전면 재검토에 따라 할인율 조정을 피할수 없게 됐다. 이에 시는 제천 화폐 모아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6%로 하향 조정한다.

이 할인율은 국회의 합의로 국비지원 예산이 결정되는 시점까지 잠정적으로 적용된다. 또 부정유통 등으로 전국적으로 부작용이 지적되고 있는 지류형 화폐는 판매를 중단한다.

다만 현재 발행한 55억원 상당 지류형 화폐는 내년 2월까지 하향 조정한 할인율로 판매할 예정이다. 월 개인구매 한도는 3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시 관계자는 “국비 예산이 확보된 후 1차 추경을 거쳐 예산 및 할인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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