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은 진천읍 사석리에 위치한 일반음식점 ‘성암골’ 업소를 진천군 제29호 향토맛집으로 지정했다.

성암골은 지난 10월 ‘제20회 생거진천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황칠 동충하초 오리백숙’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향토맛집 지정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번 향토맛집으로 지정됐다.

황칠 동충하초 오리백숙에는 황칠과 엄나무, 오가피, 구지뽕, 뽕나무뿌리 등 13가지 약재를 사용한 육수를 사용하고 있다.

또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오리, 낙지, 능이버섯, 동충하초 등 식재료를 풍부하게 넣어 건강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최유숙 대표는 “진천군민과 진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몸에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 노력했던 것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나타나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진천을 대표하는 음식점으로써 부족함이 없도록 식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군이 향토맛집으로 지정해 운영 중인 업소는 총 12개소이며 지정업소에 대해서는 지정서 교부, 현판 게시, 식품진흥기금 융자 우선추천, 군 홈페이지 및 홍보책자 게재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향토맛집으로 지정받은 업주는 지정된 음식 외에 다른 음식을 향토맛집 지정하거나 조리?판매?홍보를 할 수 없으며 매년 적합 여부를 재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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