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은 16∼17일 이틀간 진천군청소년수련원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의 통합돌봄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생거진천형 통합돌봄 추진 동력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새롭게 시작한 ‘생거진천 재택의료센터’의 중간 점검과 워크숍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읍·면 통합돌봄 안내창구 담당자,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담당자, 통합돌봄 협의체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4년여간의 통합돌봄 추진 과정을 공유하고 각 분야에서 노력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표창패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우수 사례로는 △거점병원 연계 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 사업 △어르신의 안전한 재가를 위한 가사·간병 지원 사업 △집 안 낙상사고 예방 주거개선사업 △일상생활 및 병원 진료 이동지원사업 등이 소개됐다.

성과공유대회에 이어 진행된 ‘생거진천 재택의료센터’ 중간보고 에서는 재택의료센터 선도기관인 파주 연세송내과 센터장과 직원들이 참여해 재택의료 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재택의료센터사업은 장기요양 1~4등급자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 진료가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다학제 팀(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주기적으로 방문해 진료, 간호,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 7월부터 충북에서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생거진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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