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과제점검회의서 “역사적 소명 갖고 추진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 입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 입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노동, 교육, 연금 3대개혁은 대한민국을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해, 또 미래세대를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인기 없는 일이지만 회피 않고 역사적 소명을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패널 100인을 선정·초청해 가진 ‘1차 국정과제점검회의-국민과의 약속, 그리고 실천’에서 윤석열정부의 3대 개혁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3대개혁 세션 발표는 ‘담대한 개혁’으로 이름 붙인 것도 이같은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3대 개혁에 대해 “연금개혁은 우리 미래세대가 일할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고 노동개혁은 미래세대에게 자기 역량을 발휘할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라며 “또 교육개혁은 우리 미래세대가 국제경쟁력을 갖출수 있다록 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사항”이라고 밝혔다.

3대 개혁 관련 부처 장관의 발표가 끝나면 윤 대통령이 3대 개혁에 대한 철학, 방향성 등을 직접 밝혔다.

윤 대통령은 노동개혁과 관련해 ‘유연성·공정성·안전성·안전’이라는 4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개혁과 관련해선 자신의 교육에 대한 철학으로 접근했다.

연금개혁과 관련해선 교육·노동교육만큼 중요하지만 추진 속도에서는 달리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3대 개혁을 강조하면서 개혁 과제나 경제 ·민생 정책 대부분이 입법을 거쳐야 하는 상황을 의식,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는 여당에 대한 우회적 압박이자 이날 방송이 생중계로 진행된 만큼 대국민 여론전으로도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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