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23억7200만 달러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이 주요국 통화 긴축 등 세계 경기 둔화 속에서도 11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냈다.

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11월 충북의 수출액은 23억7천200만 달러, 수입액은 7억4천600만 달러로 총 16억2천600만 달러의 무역수자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이어진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은 3.1% 늘고, 수입은 9.5% 줄었다.

올해 누적 수출액은 298억4천400달러, 수입액은 94억2천800만 달러로 204억1천6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의 성장세다. 전국의 무역 적자액이 425억4천100만 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지난달 충북의 수출 품목에선 화공품(30.2%)과 일반기계류(26.8%), 반도체(12.5%)가 호조를 보였다.

충북 수출의 32.3%를 차지하는 반도체는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서도 7억6천600만 달러 규모를 수출하며 무역 시장을 이끌었다.

국가별로는 중국(30.5%), 미국(61.8%), EU(19.9%), 일본(7.0%)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수출액은 중국 8억9천700만 달러, 미국 5억6천400만 달러, EU 3억900만 달러, 일본 1억1천100만 달러, 홍콩 7천100만 달러, 타이완 5천6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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