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50억 확보…우수관로 개선·배수펌프장 1곳 신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환경부 주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 국비 25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상습침수구역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환경부 주관 도심침수 대응사업 지정을 신청, 지난달 지정·승인받았다.

올해 국비 확보는 지난 2019년 연수천, 충주천 분구 2구역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국비 837억여 원에 이어 두 번째 이다. 이에 따라, 시는 봉방·성내충인·교현·용산동 일원을 대상으로 국비 250여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98억원을 투입해 우수관로 6.08㎞, 빗물받이 751개소 개선과 배수펌프장(Q=250㎥/분)을 신설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기본·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노재홍 하수과장은 “기존 도심침수 대응사업은 이달 연수천분구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라며 “시 도심지 내 전반적인 상습침수지역의 인적·경제적 침수예방효과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심침수 대응사업은 주요 도로 및 교차로 구간 굴착공사로 인해 교통정체, 소음 등 많은 불편사항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재난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시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안전한 충주 건설’에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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