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 군수, 건강도시 국회 정책토론회서 주제발표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이용록(사진) 홍성군수가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2년 건강도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따뜻한 동행, 행복한 건강도시 홍성’으로 주제발표에 나섰다.

홍성군은 전 군정에 건강개념을 반영할 수 있도록 기획한 ‘건강도시 조성 부서평가’와 사업기획의 단계부터 건강영향도를 검토하게 하는 ‘건강영향 사전검토제’를 통해 지자체의 건강도시 활성화 사례로 평가받으며, 국회의원실과 타 지자체를 비롯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각계 교수 등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이 개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2022년 건강도시 국회 정책토론회’는 지방자치단체의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HiAP(모든 정책에 건강을) 기반 건강도시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군은 군민의 건강이, 단순히 신체 건강의 영역뿐 아니라 깨끗한 환경, 안전한 지역사회, 이웃과 가족과의 관계, 교육 수준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물리적 환경에 의한 복합적 요인을 통해 결정된다고 사전에 인지하고, 2017년부터 ‘군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군정’을 모토로 군민 모두가 건강한 ‘건강도시 홍성’ 조성을 위해 관심을 기울여왔다.

군은 △건강도시 기본조례 제정 △학술연구용역 기본계획 수립 △도시건강 프로파일 작성 △소지역 건강거버넌스 구축 △의료취약지 지역 대상 ‘소생활권 건강생활터’ 조성 △내포신도시 건강도시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 전개를 통해 국내 건강도시를 선도해 왔는데, 특히, 일본 오부시와의 우호교류 활성화 협약(MOU)을 통한 국제공조 사례는 홍성군 건강도시의 질적 향상뿐 아니라, 국제적 우수사례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이끌어 낼 다차원적 거버넌스 패러다임으로 평가받았으며, 지난달 9일에는 오카무라 히데토 오부시 시장이 직접 홍성군보건소를 찾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군은 내포신도시 조성과 함께 면 단위 지역 농가인구 비율이 22.1%에 이르는‘도농복합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내포신도시 주민의 건강욕구 충족’과 면 단위 의료자원 격차에 따른 ‘농촌지역의 건강형평성 제고’를 모두 아우르는 건강도시 홍성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특히 2021년 개정된 건강증진법이 건강도시의 법적 추진 근거로 오는 2023년 12월 시행되면 건강도시 홍성을 위한 노력을 한층 더 힘있게 뒷받침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군수는 “홍성군은 향후 추진될 중앙정부의 새로운 정책은 선제적으로 반영하여 잘 안착시키고 지금까지의 추진사업은 더욱 확장해 우리 군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 건강도시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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