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학기술 발전 신규 과제 20건 선정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과제 20건이 선정됐다.

충북도는 7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충북과기원)에서 도내 산학연 과학기술 네트워크 및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한 지역 역량 강화 등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2022년 하반기 수요과학기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수요과학기술회의에는 15회 차로 충북도·충북과기원·충북대 산학협력단·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도내 과학기술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상반기 회의 발굴과제 19건에 대한 부서 검토 의견과 △이번 회의에서 발굴된 바이오·빅데이터·반도체 등 20건의 신규과제 △기관별로 추진 중인 과학기술 동향 공유 △ 향후 회의 운영 방안이 토의됐다.

제시된 신규과제 20건은 도 관련 부서에서 추진 가능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정부예산 확보 등 공모사업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안창복 충북도 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회의는 연구기관, 대학, 혁신기관 등 지역 내 핵심 주체들이 충북도의 과학기술 발전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여러 과제를 검토해 급변하는 과학기술 정책에 대응하고 미래 신성장 먹거리를 발굴하는 유용한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요과학기술회의는 과학기술 분야 과제 발굴 및 정보 공유를 위해 2016년 제안된 후 15회 운영됐다. 그동안 총 149건의 신규과제를 발굴해 국비 사업 확보 기반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