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관계 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국제 소비자피해 해결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대면·디지털 거래 증가로 국제 소비자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소비자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피해에 대비, 각 국가와 협약을 맺고 원활한 피해 구제를 공조하고 있다.

6일에도 한국소비자원은 국제 소비자피해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리핀 통상산업부(Department of Trade and Industry, DTI)와 국경 간 거래 소비자피해 해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필리핀 통상산업부는 산업진흥 및 소비자정책 소관 부처로 1898년 설립됐으며, 소비자 보호국 등 6개 부서로 구성됐다.

소비자 보호국은 소비자보호법 집행, 소비자교육, 소비자단체 지원, 소비자 분쟁 해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국경 간 거래로 인해 발생한 소비자 불만 처리와 함께 위해 제품의 유통 방지, 소비자 보호 정책 및 제도에 관한 정보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체결로 인해 필리핀에 있는 사업자의 물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한 소비자피해의 해결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날 필리핀에 앞서 2015년 베트남 경쟁소비자청(VCCA)을 시작으로 14개 국가의 주요 해외 소비자 보호기관과 국제 소비자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덕진 원장은 “해외 소비자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대해 국제 소비자피해의 원활한 해결과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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