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는 6일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조사료 재배관리 전문가를 초청해 조사료 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자가 조사료 생산을 통한 농가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조사료 생산분야의 전문가인 김선호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북부지소장이 자급 조사료 재배 및 이용 기술, 사료작물 밑거름 살포 요령, 향후 조사료 수급전망 등을 교육했다.

컨설팅에 참석한 한우 농가는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맞춤형 교육을 추진해 줘서 감사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사료 값을 절감하고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통한 한우 품질 향상을 도모하겠다” 고 말했다.

김갑식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료비 상승에 따라 축산농가가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면한 문제에 대응해 언제나 농민들에게 힘이 되는 행정을 세심하게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최근 사료비 상승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양질 조사료 자급기반 확보 및 신 관광자원 조성을 위해 친환경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종자 발굴을 위해 국내산 사료작물 종자 연구재배를 추진 중이며, 축산농가들의 양질 조사료 자급률 향상으로 사료비 부담을 줄여 당면한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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