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이 6일 영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옥천읍 서대리의 팥 재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를 실시한 농가는 일주일 전 사고로 병원에 입원 중인 농가주가 팥 수확시기가 지났는데도 인력을 구할 수 없다는 사연을 알게 된 농업기술센터와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가의 시름을 달래고자 진행 한 것이다.
추운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30여 명이 넘는 직원들이 참여해 귀중한 땀방울을 흘렸다.
지원을 받은 농가는 “팥 수확 시기를 놓쳐 팥이 떨어지고 있는데 일손을 구할 수가 없어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걱정이 많았다”며 “직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 도움을 줘 큰 보탬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현철 친환경농축산과장은 “추운 날씨에 같이 힘을 보태준 직원들에게 고맙고,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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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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