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74·84㎡…최고 37층 규모
만 18세 이상 발기인 가입 접수
연기면에 조성…최대 10년 거주
BRT 정류장 인접·대출여건 우수

‘세종 에버파크’ 조감도.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에서 협동조합 방식으로 총 3천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세종 에버파크’의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세종시 민간임대주택 협동조합창립준비위원회(이하 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제안서 수용을 통지 받아 발기인 접수에 나서고 있다.

세종시 거주 무주택자 또는 세종시 소재 직장인 가운데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발기인을 접수한데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전국 만 18세 이상 수요자를 대상으로 일반 접수도 받고 있다.

세종 에버파크는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예정돼 있으며, 연기면 보통리 319-1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7층, 2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3천여 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세대수의 50% 이상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입주자가 원하면 최대 10년까지 이사할 필요 없이 머물 수 있다.

초기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85~95% 수준에서 책정하고, 임대료 상승률도 법에서 정한 2년 단위 5% 이내로 제한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제외한 나머지는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창립준비위원회는 내년 2월 공급촉진지구 지정 고시, 6월 지구계획 승인, 10월 사업계획 승인, 12월 착공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세종 에버파크는 입지여건이 좋은데다 대출여건도 우수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BRT 정류장이 위치해 정부 세종청사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또 주택도시기금에서 시중금리보다 크게 낮은 2~3%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사업설명회장은 세종특별자치시 연기공단사거리에 마련돼 있으며 홈페이지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