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대전컨벤션 웨딩홀 건물에 위치…지역농산물 유통경로 확보

[충청매일 최병선 기자]

금산군은 충남도, 보령시, 대전MBC와 함께 운영에 나서는 로컬푸드 광역직거래센터 2호점 ‘파머스161 마르쉐 도안대로점’을 지난 2일 정식 개장했다.(사진)

이 시설은 대전시 유성구 대정동에 위치한 옛 서대전컨벤션 웨딩홀 건물을 리모델링해 매장내부 975㎡, 주차공간 164대 1층 규모로 로컬푸드 직거래센터, 로컬푸드 카페 등이 조성됐다.

특히, 지난 8월 26일 임시개장 형태로 운영을 시작해 군의 농산물 240여개 품목, 가공품 100여개 품목을 출하하고 월평균 4천8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의 안정적 판매기반 마련 및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생산자들의 소득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는 신 유통모델을 구축하고자 이 사업에 참여했다.

또한, 농산물 우선 입점 혜택과 농산물 12% 수수료율 적용 등 농민을 위한 운영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로컬푸드 파머스161 마르쉐 도안대로점은 충남도에서 두 번째로 광역단체가 직접 직거래센터를 지정·운영하는 사례”라며 “센터 앞 도안대로 확장 공사 등이 끝나면 소비자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설을 통해 지역 농산물 유통경로가 확보되고 농가소득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내 농가의 참여로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