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은 영동호도연구회 김인숙(57) 회원이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 호두 부문에서 우수상(산림청장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2째 맞은 과일산업대전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접 교류를 통해 국산 과일 소비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유통 환경 변화에 맞춰 홍보와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과수 분야 대표행사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대면행사로 지난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김씨는 12년 전부터 호두를 재배하며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 임업인을 대상으로 재배 교육을 하는 등 선도 임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영동군 최초로 과일산업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으면서 지역 명성을 높이고 생산자의 재배 의지를 한층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김씨의 호두를 비롯해 대표 과일로 선정된 과일들은 행사 기간 대표과일관에 전시되며 전국 소비자들에게 우수성을 알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동호두의 명성을 높이고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호두가 지역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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