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1단계 사업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 본격화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는 충남 과학기술진흥원을 중심으로 2020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행한 ‘충남 에너지산업 소재·부품 국산화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의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1단계 사업은 에너지산업 분야 국산화 기술 확보 및 지식재산권 창출을 통한 미래시장 선도 역량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추진했으며, 태양광·이차전지·수전해 등 총 3개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했다.

태양광 분야 과제를 수행한 솔라플렉스는 △태양광 각도에 따른 발전 효율 변화 감소 △1.31GW/년에서 1.68GW/년으로 발전량 증가 △설치 방식 단순화, 경량화를 통한 지붕 설치 편의성 향상, 내구성 향상 등의 기술적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과제로 솔라플렉스는 국내 특허 1건을 출원했으며, 경제적 성과로는 2025년까지 매출 104억원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이차전지 분야 과제를 연구한 엔비리서치는 △순도 99.95% 이상의 고순도 리튬금속 정제기술 개발 △합금 조성 편차 1wt% 이내의 고균일 조성 합금 제조기술 확보 △폭 100㎜ 이상의 광폭, 두께 50㎛급의 초박판 리튬금속 호일 제조기술 확보 △질화알루미늄(AlN) 및 리튬불화화합물을 이용한 리튬 메탈 안정화 기술 확보 △리튬금속이차전지 제조 및 평가 기술 확보 등의 기술적 성과를 이뤘고 국내 특허 1건을 출원했다.

경제적 성과로는 2025년까지 매출 100억 원 규모를 기대하고 있다.

수전해 분야 과제를 맡은 오버플러스파워는 기술적 성과로 △스택 설계를 위한 스택 사양에 따른 스택 시스템 디자인 △유동 및 구조 해석 기반 핵심 부품 설계 기술 △스택 제작을 위한 서플라이 체인 및 시스템 통합 기술 △스택 성능 평가 장비 및 시스템 통합 방법을 확보했고 △스택 사양에 따른 평가 장비 보조기기(BOP·Balance of Plant), 온도·압력제어 및 계측시스템 설계 기술도 개발했다.

이 과제로 오버플러스파워는 국내 특허 4건을 출원했고 2025년까지 매출 17억원 규모의 경제적 성과를 전망했다.

현재 1단계 사업에 이어 올해 6월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차전지 2개와 에너지 효율 향상 1개 등 총 3개 과제를 2024년 12월까지 연구한다.

관계자는 “1단계 사업의 성과는 에너지산업 시장을 중장기적으로 선도할 기반이자 매출·수출·고용 창출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2단계 사업 지원으로 에너지 전환 친환경 제품 관련 소재·부품을 개발해 충남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적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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