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이기형(59·사진) 교수가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교수는 글로벌 학술정보분석 업체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 Plc)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인 HCR(Highly Cited Research ers)에 포함됐다.

선정 기준은 주저자 또는 공동저자로 발표한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상위 1%인 고인용 논문(ESI Highly Cited Papers)의 보유 수에 따른다.

이 교수는 이 기준을 충족한 6천938명의 의학자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우리나라에선 이 교수를 포함한 단 70명만이 선정됐다.

이 교수는 “새로운 신약이나 치료방법의 발전으로 치료성적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며 “우리병원에서 건립 중인 의생명진료연구동이나 오송임상시험센터가 가동되면 지역 임상연구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석사, 박사 과정을 밟은 이 교수는 서울대병원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충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겸직교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진료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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