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표단, 오송 방문…대웅제약 생산 공정 견학도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의 바이오헬스 산업에 호주가 관심을 나타냈다.

호주 바이오헬스대표단은 1일 충북 오송을 방문해 바이오헬스산업 상호 수출 교류 및 공동 연구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뒤 대웅제약 생산 공정 등을 견학했다.(사진)

이날 충북도를 방문한 호주바이오헬스대표단은 호주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호주 최대의 종합 연구기관인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의 바이오헬스 사업개발부·호주임상시험협회·호주 의료생명기술 및 제약산업 성장센터 등 12개 기관 대표 20여명이다. 이들은 충북도의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호주와 충북도 간 상호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호주대표단의 이번 충북도 방문은 지난 8월 24일 충북 바이오헬스 현장간담회에 주한호주대사관 무역본부대표(대표 줄리앤 퀸)가 참석한 뒤 충북과 꾸준한 교류를 하면서 이뤄졌다.

충북도는 호주 바이오헬스대표단의 방한으로 각국 간 바이오헬스 분야 교역을 활성화하고 상호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응기 충북도 바이오산업국장은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해외 임상시험 국가로 급부상 하고 있는 호주가 백신(mRNA) 연구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앞으로 도내 기업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 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만들어 충북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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