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술연맹 “각국 전통무술 보전·발전 앞장”

캄보디아 전통무술 ‘보카토’팀이 2022년 국제연무대회에서 보카토를 선보이고 있다.
캄보디아 전통무술 ‘보카토’팀이 2022년 국제연무대회에서 보카토를 선보이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정부간위원회 자문기구인 세계무술연맹(사무총장 민경창)은 캄보디아 전통무예 ‘보카토(Bokator)’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고 1일 밝혔다.

모로코 라밧에서에서 열린 제17차 정부간위원회에서 세계무술연맹 대표단은 캄보디아 ‘보카토’가 충주세계무술축제에 10년 연속 참가해 보카토를 국·내외에 알려온 공로를 인정했다.

또한, 캄보디아 ‘보카토’는 2021년 국제연무대회 단체전 1위, 2022 국제연무대회 단체전 2위 등의 성적을 거두며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해왔다.

200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 제정이후 2010년 몽골의 레슬링 부흐, 2011년 대한민국의 택견, 2019년 말레이반도의 펜칵실랏 등 현재까지 세계 15개 무술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의 주요콘텐츠로 등재됐다.

우리나라 택견, 씨름에 이어 활쏘기도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세계무술연맹은 앞으로도 각국의 전통무술이 잘 보존되고 발전 될 수 있도록 47개국 70개 회원단체들과 지속적인 협조는 물론, 유네스코 등 국제사회와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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