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네마테크 씨네오딧세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네마테크 씨네오딧세는 3~4일 이틀간 청주에듀피아영상관(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에서 기획전 ‘영원의 관찰자: 테오 앙겔로풀로스 회고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테오 앙겔로풀로스의 작품 ‘비키퍼’(3일 오후 1시30분) ‘먼지의 시간’(3일 오후 4시) , ‘1936년의 나날’ (4일 오후 1시30분), ‘안개속의 풍경’(4일 오후 4시30분) 등 4편의 상영과 함께 강연이 마련돼 있다.

4일 영화 ‘1936년의 나날’ 상영 이후 진행될 강연은 김성욱 영화평론가가 테오 앙겔로풀로스 영화의 스타일 분석을 통해 공동체적-집단적 기억을 상실한 현대 사회와 국민적 정체성과 난민의 문제, 그리고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앙겔로풀로스는 그리스 최초의 독립영화인 ‘범죄의 재구성’(1970)으로 장편 데뷔해해 독재정권의 탄압 속에서도 그리스의 현대사를 다룬 ‘1936년의 나날들’(1972), ‘유랑극단’, ‘사냥꾼들’(1977) 등을 제작해 칸영화제 및 베니스영화제 등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번 기획전은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초기부터 실질적 유작까지의 중요한 거점들 갖는 4편의 영화상영과 영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연도 마련됐다. 전 작품 무료상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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