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더오름, 토지대금완납·토지소유권 이전 등기 접수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계룡시는 30일 이케아 계룡점 부지(두마면 농소리 1017번지)에 대해 이케아코리아와 ㈜더오름이 최종 협의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매 동의를 받아 토지대금 완납 및 토지소유권 이전 등기 접수했음을 밝혔다.

㈜더오름은 최근 춘천 레고랜드발 건설업계 자금 경색과 함께 유동성 위기 등이 초래되면서 자금조달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케아코리아와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자금 확보를 완료하고 계룡 대실지구 유통시설용지 전체(약3만평)의 토지소유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이어서 12월 중에 이케아코리아는 ㈜더오름에 건축허가권을 양도하기 위해 건축 관계자 변경 신고를 추진해 이케아 계룡점 철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더오름은 이케아 계룡점 부지를 확보함에 따라 지난 2021년 7월 건축허가를 득한 계룡 복합쇼핑몰 사업계획 변경과 함께 유통시설용지 전체에 대한 사업계획 수립과 국내외 대형유통업체 유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더오름은 대실지구 유통시설용지를 계룡시의 랜드마크이자, 도시성장 동력의 새로운 역할을 다할 복합문화 상업시설로 개발해 단순한 판매시설이 아닌 쇼핑·레저·문화·힐링을 아우르는 직접 경험하고 누릴 수 있는 복합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계룡시는 ㈜더오름의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건축허가·조기착공 및 사업 추진과정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응우 시장은 “이케아 계룡점이 무산되면서 실망과 상실감이 큰 시민과 대실지구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에게 앞으로 사업추진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국내외 대형유통업체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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