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소방서는 기온이 급강하함에 따라 소방시설의 주기적 점검, 동파 방지 등 소방시설 관리에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와 같은 소방시설은 물을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시설로 혹한기에 동파가 우려된다.

또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경보시설도 낮은 기온에서 오작동이 자주 발생하게 돼 정상 수리 전까지 수신기를 정지시키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기도 한다.

소방서는 기온 급강하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진화가 어렵고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어느 때보다 소방시설에 대한 관리와 점검이 중요다.

소방시설 관리 방법으로는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등 배관 노출로 동파 우려가 있는 설비는 배관 보온 조치, 지상층에 있는 펌프실 보온조치, 자동화재탐지설비의 경우 감지기 작동 점검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이상 발견 시 즉시 수리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기온이 급강하하는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소방시설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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