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업 본격화…5천명 목표
도시 유휴인력 영농현장 투입

김영환(왼쪽) 충북지사와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영환(왼쪽) 충북지사와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도와 충북농협이 ‘충북형 도시농부 육성’에 두 손을 맞잡았다.

도시민 도내 귀농·귀촌의 정착을 통한 도농 상생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협 충북본부는 28일 본부 대강당에서 충북도와 ‘충북형 도시농부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정표 본부장,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이런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도 1천명을 모집, 육성목표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5천명의 도시농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형 도시농부는 그동안 외국인력에 의존하는 영농현장에 도시 유휴인력을 연결해 내국인력 고용을 확대하는 등 도농 상생을 유도하고,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확대하기 위해 충북도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협약식에 앞서 김 지사는 ‘충북형 도시농부’에 대한 이해와 농업정책에 대한 특강을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순옥 고향주부모임 충북도회장, 이상경 농가주부모임 충북도회장, 곽찬주 충북새농민회 회장, 정문찬 충북팜스테이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단체별 임원진 120여명도 이런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이정표 본부장은 “농촌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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