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불감증은 국민 모두가 불식시켜야 할 병폐적인 문제다. 고도의 경제발전과 문화 혜택을 누려도 그에 따른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에 대한 관리는 너무 허술하기 짝이 없어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안전불감증에 대한 국민의 예방적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구나 우리의 생활 주변 곳곳에는 안전 사각지대로 인한 생명을 잃는 사고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이는 안전불감증은 생명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입증시켜주는 셈이다.

국민이 생활하는 일상적 공간에는 항상 안전과 관련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는 학교 현장은 물론, 일반 직장인들의 생산 현장에도 위험이 상존한 상태다.

차량 통행과 사람이 많이 모이는 도시 역시 항상 사고 위험에 노출됐다. 더구나 건설 현장은 위험요소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힌다. 현장 근로자들에게는 위험이 노출돼 생명을 잃는 사고가 비일비재해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지만 예방은 미미한 실정이다.

이런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산업 현장의 안전을 중요시해 ‘중대재해처벌법’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하루가 멀다하고 공사 현장과 생산 현장에서의 인명사고 발생은 줄지 않는 모양새다.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인명사고는 계속 돼 귀중한 생명을 잃는다.

이렇듯 생활 속의 안전사고 발생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현상이다. 안전에 대해 백번을 지적해도 지나침이 없다. 안전만큼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여서 더 그렇다.

특히 위험성이 높은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정부와 각 지자체의 노력은 당연한 일이다. 국민 역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노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을 무시한 불감증으로 발생한 피해는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국민 스스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행동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생활 속에는 어느 곳이든 안전 사각지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하는 이유다.

김영환 도지사가 안전불감증 불식을 위해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23일 충북소방본부 방문한 자리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도민 안전을 위해 안전불감증을 범죄 수준으로 관리해 2023년에는 안전한 충북을 만드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안전불감증은 어느 순간 생명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일상적 생활주변 곳곳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사각지대가 산재해 있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이유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수칙은 백 번을 되짚어도 지나치지 않는다. 사후약방문격인 사고 이후의 대책은 무의미하다. 유비무환의 마음가짐으로 사전에 사고 예방대책이 최선이다.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은 정부는 물론, 기업체와 국민 모두에게 필요한 대목이다.

또 한해를 보내는 연말이 성큼 다가왔다. 많은 사람들의 모임이 잦아지게 된다. 안전을 지키는 행동이야말로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는 최상의 선택임을 인식해야 한다.

안전 수칙은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는 생명선이다. 안전 미흡으로 생명을 잃는 사고 발생은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 문제의식이 필요하다.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안전불감증으로 발생하는 인명사고는 반드시 끊어내야 할 사회적 병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