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화재 현장 메타버스 도입 성과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소방본부가 소방청 주관 제14회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전국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화재조사관들의 전문능력 향상과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군 켄싱턴호텔에서 전국 19개 시·도 본부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논문 심사에서 상위 9개 시도 본부를 선정했고,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충남소방본부를 대표해 출전한 논산소방서 박경규·박준서 소방교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비주얼싱킹 활용 방안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최근 소방의 화재조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입체(3D) 스캐너가 화재조사장비에 포함된 것에 착안해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화재 현장 재현 실험을 통해 실제 화재 현장에 대한 입체(3D) 스캐닝과 메타버스 개념을 도입한 플랫폼을 설계하고, 시연해 그 효율성과 타당성을 입증한 것을 높게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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