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 제천지역 고교평준화 제도 도입 여부가 내년 하반기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교육청은 25일 제천한방생명과학관에서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제천 고교평준화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제천시 고교평준화 정책을 지역사회에 안내하고 고교교육력 향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세명대 한송이 교수의 ‘제천시 고교교육력 향상 방안’의 주제발표와 제천시 고교평준화에 대한 지정토론·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지원청과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고교평준화 제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제천지역의 교육 발전에 대해 고민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는 평이다.

충북교육청은 내년 4월 제천지역 고교평준화 2차 공청회를 개최하고, 6~8월 찬반 여론조사를 진행한 후 하반기에 제천 고교평준화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향후 교육정책 추진에 있어 우선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고교평준화 정책에 대한 지역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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