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도내 하수처리시설 효율 향상을 위해 팔을 걷었다.

연구원은 지난 24일 공공하수처리시설 3개소(청주, 충주, 제천)에 대해 수질관리 담당자 교육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매일 분석해야 하는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유기탄소량(TOC), 부유물질(SS), 총인(T-P), 총질소(T-N) 항목에 대한 분석과 분석데이터의 품질관리 방법에 대해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교육으로 했다.

특히, 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 준수와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관련 규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해 시험결과의 신뢰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시험·검사 결과를 공공기관이 실시하는 사업 관련 보고서(국가하수도종합계획 등)에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정도관리 적합 판정을 받은 자가 생산한 것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환경기초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검사결과의 정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하수처리시설 효율 향상 방안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수질관리 담당자에게 전달하고, 공정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외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도내에 신설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성능 보증 수질검사와 강우 시 하수처리시설 유입 농도 저하에 따른 시설 개선을 위한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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