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세번째 국회 방문…핵심 사업 지원 건의
추경호 경제부총리·이철규 국회예결위 간사와 면담

김영환(오른쪽) 충북지사는 25일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2023년도 정부 예산 증액을 위한 협조를 부탁했다.

 

[충청매일 박근주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김 지사는 25일 국회와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이철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간사와 추경호 경제 부총리를 만나 2023년도 정부예산 증액을 위한 협조를 부탁했다. 지난 17일과 22일 이어 세 번째 국회방문이다.

국회를 찾은 김 지사는 예결위원회 간사인 이 의원을 비롯한 예결위 위원들을 만나 충북청사 새 단장을 위한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국의 광역단체가 청사를 이전하면서 국비 지원을 받고 있지만, 충북은 1937년 지어진 청사를 보존하기로 했다”며 “이전 비용을 아끼는 만큼 부족한 사무공간과 주차장 확충을 위한 새 단장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 서울청사로 이동해 추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는 △문화재인 충북도청 본관 보존 및 별관 신축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충북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충 및 시설개량 등의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증액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 증액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지만,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국회 예산심의에서 충북 핵심 사업이 꼭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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