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등 민간금융기관 4곳 참여 의향


유치 기업 안정적 지역정착 지원 위해 설립 추진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민선 8기 이장우 대전시장의 핵심 공약인 일류경제도시 도약을 위한 발판인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 여정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목표로 설정한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 전단계인 대전투자청 설립에 하나금융그룹, 산업은행, 고려신용정보, 신한금융그룹이 참여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민선 8기 일류경제도시 그랜드 플랜으로 산업단지 500만평 확보를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해 투자청과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에 214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하고 지난 17일 국토교통부의 현장실사를 받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12월 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될 예정인 산업단지에는 △나노반도체 △에너지 △우주항공 등 전략 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반도체, 에너지산업 분야 대기업 입주를 조율 중으로 우주항공산업 관련 기업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유치기업에 대한 지역 정착과 경영 고도화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 징검다리로 대전 투자청 설립을 추진중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수도권과 같은 투자생태계 조성이 기업유치의 강력한 유인책인 만큼 하나금융그룹, 산업은행, 고려신용정보 등 금융기업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대전 투자청 참여 의향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4일 대전시, 신한금융그룹, 충남대, 카이스트가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도 대전 투자청 설립 취지에 공감하며 출자 의향을 밝혔다.

대전시는 주요 민간금융기관들과 적극 협력을 확대해 2023년 투자청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를 일류경제도시로 만들기 위해 동참하는 모든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대전시가 비수도권 투자생태계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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