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공과대학 건설시스템공학과 조병휘 교수가 지도한 박석주(4학년), 박성환(4학년), 성주경(4학년) 학생들의 연구논문 2편이 모두 (사)한국도로학회 국제학술대회 ICRE(International Conference for Road Engineer)에서 우수논문으로 선정되었다.

(사)한국도로학회에서 주관한 국제학술대회인 ICRE에는 미국, 일본, 스웨덴, 캐나다 등 11개국에서 34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총 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성주경, 박선주 학생이 참여하여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시멘트 복합체의 휨 거동에 대한 PVA섬유 및 산화그래핀의 복합효과에 대한 연구”는 대표적인 건설재료인 시멘트 콘크리트의 취약점인 균열 발생에 대해 나노소재를 사용하여 미세 영역에서 균열 저항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박석주, 박성환 학생이 참여하여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스트론튬 이온을 이용한 시멘트 복합체의 화학적 프리스트레스 도입에 대한 실험적 연구”는 노후 콘크리트 구조물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콘크리트 표면 강화 메커니즘을 제안하고 실험으로 검증하여 유지보수 분야에 높은 잠재력을 갖은 연구로 평가 받았다.

(사)한국도로학회는 1999년 출범 이후 우리나라 도로 분야의 학술, 기술 및 정책 발전을 위해 활발한 연구 및 발표를 하고 있으며 약 4,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봄, 가을 정기 학술대회와 함께 3년을 주기로 국제학술대회인 ICRE의 개최를 주관하고 있다.

우수논문 2편의 지도교수인 건설시스템공학과 조병휘 교수는 “이번에 수상한 학부 연구생들이 일 년 이상 지속된 연구의 진행 과정에서 거듭된 실험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노력한 결과”라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학부 연구생들의 열정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학부 연구생으로 참여한 건설시스템공학과 성주경 학생은 “학부생으로써 연구에 참여하면서 난이도 높은 실험의 수행과 결과를 분석하는 과정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를 해주신 교수님과 연구생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명대 건설시스템공학과은 도로, 교량, 항만, 공항, 댐, 터널, 지하철, 운하,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안전하면서도 경제적인 설계, 시공, 감리 및 유지관리를 위한 기초 지식과 전문적인 기술을 교육하는 학과로 건설계획 및 설계, 건설 시공 및 관리, 환경생태디자인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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